어젯밤 꿈이야기
점심을 늦게 먹고 잤더니
배가 출출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어요.
문득 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어요.
그런데 간장떡볶이 말고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어요.
왜냐하면 저는 아직 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할머니께서 간장떡볶이를 해 주시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먹냐고요?
매운 떡볶이를 씻어 먹으면 또 얼마나 맛나게요~
그런데 밤에 먹기에는 무리겠죠?
그래서 또 생각난 것이 간장국수였어요~
우리 집에 국수가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죠.
다행히 국수가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국수를 해 주시기로 했어요.
국수를 기다리니깐 갑자기 신이 났어요.
왜냐하면 이전까지 기분이가 별로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국수를 생각하니깐 기분이가 좋아졌어요~
저는 국수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밤에는 당연히 할머니께서 국수를
조금만 주시겠죠?
저는 맛있는 음식은 더 먹고 싶어 하거든요.
밤이니깐 할머니께서 적당히만 주실 것이라
생각되었어요.
이제 국수가 완성되었어요.
"국수 더 없으니깐 그리고 밤이니깐 이 만큼만 먹어~"
역시 생각하던 대로였어요.
맛있는 국수 아껴먹었어요.
아주 아주 아주 맛있게 국수를 먹고, 자기 전에 그림책을 보며 양치질을 하고 이제 잡니다.
그다음 날 아침,
생각해 보니 꿈이었어요.
꿈속에서 저는 국수장사를 했어요.
이모가 손편지와 음료수를 준비했어요.
그런데 손님들이 국수를 먹으러 안 오면 어떻게 하지? 하며 걱정했어요.
드디어 국수장사를 시작했어요.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자전거를 타면서 배달하기도 했어요.
후에 후기를 봤더니 모든 손님들이
"국수가 맛있어요" 했어요.
그래서 뿌듯했어요.
그래서 대박 국수집이었냐고요?
아니요. 유명하지는 않지만 손님들이 아주 맛있게 먹는 국수집이었어요~
밤에 국수를 얼마나 맛있게 먹었으면, 꿈속에서 국수장사를 했을까? 으하하 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할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며, 외식에도 별로 반응 없는 초등학생의 즐거운 국수장사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저는 비빔국수를 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