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술관
별이라는 이름이 그림자를 만들고
완벽이라는 칼날에 붓을 꺾었다.
쉰 살이 되어 가면을 벗은 우리는
서로의 흉터를 마주 보고 손을 잡았다.
그림자는 무늬가 되고, 상처는 길이 되어
떨리는 손끝으로 그린 나의 삶이
비로소 가장 빛나는 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