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함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교향곡
낡은 골목, 빛바랜 네온,
먼지가 춤추듯 흐른다.
색소폰의 삐걱임,
피아노의 삐끗거림,
그 찰나의 틈에서
심장이 재즈의 리듬을 탄다.
정해진 음표는 없다.
오직 불완전한 순간들,
예측 불가능한 즉흥의 파편들이 모여
자유로운 화음을 빚어낸다.
우리는 먼지처럼 흩날리며,
서로의 빈틈을 채워 울린다.
그때 비로소 완벽한 불협화음의 노래가 된다.
먼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