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선변호사입니다.

치자꽃은 밤에 핀다.

by sarihana


법정은 정의가 아닌

이야기의 무대

나는 괴물을 위해 춤췄다,

칼날 위에서


자정 너머 도착한

발신인 없는 상자


뚜껑을 열자

목을 조르는 '정원사'의 향기

검은 벨벳 위, 새하얀 치자꽃

그리고 짧은 메모


당신이 설계한 자유 위에서

나의 정원은 만개합니다

다음 꽃은, 당신을 위한 것


재판은 끝났다

진짜 심판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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