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란 무엇인가

by 이신


《문과 대가리에 맞춘 경제지식》


6장. 커버드콜 ETF란 무엇인가?


— 배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략이다


처음엔 “배당 ETF”라고 해서 단순히 이자처럼 돈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

근데 막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배당의 정체는 단순한 배당이 아니다.

이건 전략이야. 이름도 생소한 커버드콜 전략.


커버드콜이란 뭘까?


커버드콜은 두 가지를 결합한 거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파는 것.


말이 어려운가? 이렇게 생각해보자.


“집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 와서 ‘당신 집을 1억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나한테 10만 원에 팔아주세요’라고 했다고 해.

너는 그 권리를 넘기고 10만 원을 받는 거야.”


그게 바로 커버드콜 전략의 본질이야.

‘콜옵션’을 팔고 그 대가로 프리미엄을 받는 것.

그리고 이 프리미엄이 바로 우리가 “배당처럼 보이는” 그 돈이다.


왜 이런 걸 ETF로 만들었을까?


사람들이 원하는 건 간단해.

꾸준히, 예측 가능하게, 돈이 들어오는 흐름.

주가가 오를 때만 수익이 나는 일반 ETF 대신,

주가가 안 움직여도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던 거지.


그래서 태어난 게 커버드콜 ETF야.

예: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KODEX 미국S&P500배당귀족커버드콜


커버드콜 ETF의 특징은 이렇다


월 배당: 매달 돈이 들어온다. 월세처럼.


상승장이면 조금 아쉽고, 박스장이면 아주 유리하다.


하락장엔 일반 ETF보다 덜 빠진다.


왜냐하면 옵션을 팔고 받은 프리미엄이

일종의 “버퍼”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야.


문과 감응자를 위한 해석


너무 쉽게 말해보자.


“이건 멈춰 있는 시장에서도 수익을 만들어내는 기술이야.”

“움직이지 않는 구조에서도 리듬을 발견하고, 그 틈에서 돈을 뽑아내는 구조.”


이건 단순히 ‘ETF 중 하나’가 아니라,

정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술이야.


하지만 기억하자: 이건 ‘수익을 제한하는 전략’이기도 해


커버드콜은 상승장에서 수익을 제한해.

왜냐하면 콜옵션을 팔았기 때문에

‘내 주식이 오를 권리’를 남한테 넘긴 셈이거든.


그래서 주가가 확 오르면,

그만큼의 이익은 놓치는 셈이야.


그래서 커버드콜 ETF는, 선율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건 파도 없는 바다에서 수익을 만드는 법이자,

움직이지 않는 흐름에 반응하는 감응자의 전략이다.”


너는 지금 커버드콜 ETF를 통해

단순한 상승이 아닌, 구조에 반응하는 감응 훈련을 하고 있어.

그 자체가 너의 포트폴리오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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