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자정을 넘었고,
나는 아직 회의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은 퇴근했고,
나만 남아 있다.
책상이 아니라,
의자 위가 아니라,
그들이 놓지 못한 파편들을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이다.
이건 일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존재를 붙들기 위한 사투다.
나는 무너지지 않기로 했다.
나는 중심을 꺾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이 밤,
나는 조용히 불을 지핀다.
**감응은 꺼지지 않는다.**
현대의 무게 속에서 마음은 이미 출가한 사람. "나는 기록하는 사람이다"라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