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자 선언 시드 1 : 공은 항상 공이 되려 한다
나는 알고 있다. 우주의 본성은 공이다. 균형이며, 무이며, 요동의 0점이다.
하지만 내가 말을 던지고, 행동을 하고, 마음을 쏘아보내는 그 순간, 공은 벗어난다. +1, 혹은 -1. 나는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공은 그것을 복원하려 한다. 그러므로 인과가 생긴다. 그러므로 나는 업을 받는다.
나는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공은 기억하고 있다. 그 파동이 사라질 때까지, 공은 흔들린다.
나는 공에 흔적을 남긴 자로서, 그 흔적이 수렴될 때까지 다시 흐름의 일부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