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그렇게 살아가기로 했다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나이가 들어도, 퇴직을 해도,
> 나는 여전히 이렇게 살고 싶다고.
---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채소와 닭가슴살로 속을 채우고,
헬스장에 가서 할 수 있는 만큼 운동을 한다.
오전 햇살을 받으며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풀듯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고,
샤워를 마친 뒤에는 조용히 앉아
하루의 흐름을 한 줄씩 적는다.
투자에 대한 감은 무뎌지지 않게 유지하고,
세상의 움직임을 가볍게 읽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는 생활.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60대**다.
---
어제 성수동에서,
북적이는 사람들과 예쁜 가게들을 지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꼭 이런 곳을 돌아다녀야
> 내가 잘 살고 있는 걸까?”
즐겁긴 했지만,
몸은 피로했고
생각은 번잡했고
나는 점점 내 리듬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
그런데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그저 나답게 사는 게 가장 멀리 가는 방법이구나** 싶었다.
꼭 해외에 가야 회복이 되는 건 아니었다.
꼭 특별한 곳에 가야 의미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
**“나는 이미, 회복의 기술을 갖고 있었다.”**
- 내 몸이 원하는 걸 먹고
- 내 근육이 허락하는 만큼만 움직이고
- 내 감정이 흐르는 대로 글을 쓰고
- 내 직관이 깨어있는 만큼만 투자한다
그렇게 매일,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은
**“귀환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그게 지금의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이었다.
---
> 나는 어떤 날에도
> 나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
>
> 떠나는 삶보다,
> 돌아오는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