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의 상태

사랑을 받고 싶다

by 김영서

애정결핍


어릴 적 부터
부모의 상습적인 불화가

지금은 서로가 이혼한 상태인데

나는 애정이 결핍되어

정서가 불안정하다.

10년 이상 장기치료를 받고 있다.


나에게는

정말로 필요한 것은

다른 게 아닌 사랑이다.

사랑을 받지 못해서

겉은 멀쩡하여 정상인이나

속은 마음의 상처가 피고름이 되었다.


나의 이 병든 마음에

내가 태어날 때 부터

부모의 불화와 이혼을 조장했다고

나에 대해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내 부모도 그런 편견을 가짐으로

나는 중증 우울증에 걸렸었다.


어느 날 주민센터에 찾아가
민원서류를 신청했었다.

나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초등학생 때 나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나는 초등학생 때도

애정이 결핍되어 정서불안 상태였다.


이에 대해

내 부모나 친척들이

지금도 내게 미안하다란 말이 없다.

나는 이로 인해 사회복지를 공부했으나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울면서 나아간다.


어린시절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사랑이 여전히 부족하다.

늘 내 마음 속에는 한탄과 분노,원망 뿐이다.

마음이 그 만큼 병들어
한이 늘 맺힌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던 때

아동복지론, 가족복지론, 상담심리학 배울 때

나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그 강의 때는
내 마음의 아픈 상태를 보였다.

지도 교수가 그런 나를 안타까워 했다.


나는 미운오리새끼이다.

따스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늘 정서불안으로 살아가는데,

나는 어디서나 이방인이다.

나는 슬픔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간절히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