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의 충돌

거짓진리와 신앙심와의 싸움

by 김영서

마음의 밭에서 일어나는 일들


내가 가진 신앙이

어떤 사람들은 틀린 신앙이라 하면서

자신들이 추종하는 진리에

따르기만 하면

인생에 활짝 꽃이 핀다고 말한다.


신앙의 삶은

중간지대가 절대 통하지 않는데

노모는 거짓진리에도 내가 따르라고 한다.

거짓진리에 따르는 삶이

나의 신앙이 매우 잘못 되었음을 알려준다고,


내가 둘 다 받아주어

결국 나의 신앙의 정체성이 사라지면

아내와 함께

사명의 길을 갈 수 없다.

간다해도 도중하차를 하게 된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로

나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데

노모는 내게 거짓진리도 따르라고 하니

교회에서 받은 상처는

평생 고쳐지지 않는 병이 된다.


내게 갑질한 교회의 사모가

나의 이런 모습에
내가 늘 힘겨움을 보일 때마다

"나는 모르겠다."라고 반응했으니

교회에서도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는다.


한국의 이주민 못지않게

나 역시도 마음이 너무 고단하다.

세상은 그런 나에 대해

정신병자라고 정죄하여

나의 마음에 더욱 한이 맺히게 한다.


확실한 신앙생활을 원하나

노모의 나에 대한 바램인
거짓진리에의 추종과

내가 가진 신앙을 함께 하라고 하니

나는 확실한 신앙이 어렵게 느껴진다.


내게 갑질한 교회의 사모도

담임 사관님과 함께

구세군의 병사들과 하사관들의 확실한 신앙을 위해

구세군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기도하며 도와줄 사명을 받았던 것은 분명하다.


내 부모가 어릴 때 부터
내가 가진 신앙을 가져
지금 구세군의 사관 혹은 하사관이였다면

내가 이렇게 마음에 힘겨움은 덜했고,

아내도 기도로 인해 구세군 식구가 되었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인

구세군의 '특무'로 임관되어

다문화가정을 섬기고자 하는데

교회서 받은 상처도 삶의 발목지뢰가 된다.


내 마음의 밭에는

나무나 많은
발목지뢰가 뿌려져 있다.

언젠가는 그 지뢰들이 모두 터질 지 모른다.

그러면 사명을 이행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징병검사 받을 당시

정신과 군의관은 내 병적기록표에

초검 땐 "일시적 인격장애"를 적었다.

재검 땐 "정신과적 특수질환"을 적었다.

내가 현역 군복무하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지금 다시금 징병검사를 받으면

정신과 군의관은 내 병적기록표에 뭐라 적을까?

내가 이렇게 힘겹게 살아오는 삶이

아내에게는 늘 한숨과 안타깝게 느껴지니

나는 그래서 어디서나 미운오리새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