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의 악한 감정으로 인함
피신 중에서
요즘따라
내가 교회에서 하는 일이
이전보다 점점 많아진다.
체력의 소진까지 느낄 정도로,
사명을 위해
그만큼 헌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너무 허기가 느꼈다.
탕수육을 먹고 싶을 정도로,
노모는 막말을 쏟아냈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말만 듣고 믿어
전국의 모든 중국 음식점이 비위생적이라는 것,
악취와 오물 투성이라고 했다.
나는 말이 안된다고 했다.
그게 사실이면
모든 관공서의 위생과 공무원들이 더 바빠지고,
모든 중국 음식점 모두 폐업해야 하며,
중국 음식점의 사장은 망하고,
중국 음식점의 직원들 모두 실직자 된다고.
노모의 말도 안되는 말이
나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내 손에 식칼을 쥐게 했으나
양심의 가책으로 식칼을 내려 놓았다.
노모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말이 옳다고
여전히 고집투로 말했다.
노모의 악한 언행으로
나는 지금 교회에 피신해 있다.
다시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노모의 악행이 나를 더욱 화나게 한다.
아내의 감정도 악하게 만든다.
노모는 자신의 언행이 어떤지 모른다.
노모에게
가정폭력 가해자 상담명령이
경찰관으로 부터 집행되었으나
노모는 이에 이행하지 않는다.
나는 상담소를 바삐 찾아다니면서
상담하기에 바삐 시간을 보냈다.
노모는 여전히 모른다.
경찰관이 가르쳐줘도 깨닫지 못한다.
교회의 담임사관님께서 알려줘도 모른다.
자신의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를,
사회복지 공부한 내가 봐도 느껴지고
아내가 보아도 느껴지는데 말이다.
노모로 인해
나는 살인범이 될 뻔 했다.
노모의 악한 감정이
나와 아내를 더욱 감정적으로 만든다.
장래의 계획이 나와 아내에게 있는데,
한 순간에 물거품을 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