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빼는 언행

방호직 공무원에 도전하는 데......

by 김영서

기운을 뺀다


공무원 시험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비록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말단 국가 공무원 신분의 경비원인

방호원에 지원하는 것이다.


노모는 여전히 힘을 뺀다.

늘 나에게 해왔던 식으로,

내가 정규직 직장생활 하는 것을

노모는 바라지 않는다.

나의 인생엔 노모가 모두 간섭해야 한다고,


노모에게 있어선

내가 남들에게 욕먹고 무시당해야

자신의 기쁨과 행복으로 여긴다.

내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당연하게 여겨진다.


내가 어릴 적에 약 잘못 먹었으니

남들과 같은 삶을 살지 말고,

당신네가 일방적으로 설정한 삶으로

내가 평생을 사는 것이

노모에게는 인생의 보람이라고 여긴다.


노모는 방해하고 있다.

아내와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인 '특무'의 길을

함께 하는 것을 막고 있다.

내 마음에 엄청난 아픔을 주어서 막는다.


나는 몇 년 전에
구세군의 '부교'진급이 유보됐다.

노모의 말도 안되는 언행으로,

교회에서 누군가 소문을 냈다.

나는 죽어도 평생 절대 진급 불가란다.


오늘도 마음이 무거운 채로

교회에 힘들게 갔다.

노모의 핍박이 도를 지나쳐서

내 머리엔 총탄 맞은 느낌이 들었다.

마음은 울분이 가득찬 상태 였다.


노모는 마음을 매우 답답하게 한다.

나를 바보 만드는 것도 모자라서

나를 정신병자 만들려고

오늘도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서

나를 강제입원 시킬려고 온갖 수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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