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려움을 털어놓다
삶의 고달픔에서
하늘을 향해
얼굴을 올려다 바라보면
나는 마음이 외롭다.
내 병든 마음 알아주는 이가
하나도 없어서
하늘에게 털어놓는다.
아내에게 말할 때는
기도를 부탁할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내 부모는
나의 가능성을 막아서
원치 않는 일만 죽으라고 해서
다양한 직종과 직업을
경험했을 뿐이다.
그 와중 속에서
나는 상급자들의 욕을 먹고 일을 했다.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가
나의 업무숙달을
어렵게 하거나 지연시킨다.
상급자들은
그걸 이해 못하고
나를 더욱 괴롭히는데다
무조건 빨리빨리 업무를 배우고
빨리빨리 일하기를 내게 기대한다.
부모의 학대가
내게 남긴 아픔과 상처는
내 마음과 몸이 안 따라오는데,
업무를 잘 하고 싶어도
늘 헛점과 실수 뿐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에 나는 해고가 당해져 있다.
그게 한 두번도 아니었다.
내 성격의 꼼꼼함은
어디에서든지 통하지 않는다.
꼼꼼한 내 성격은
잘못된 거이니 버리라고
상급자들은 늘 지적한다.
일을 대충대충 빨리할 것을
늘 내게 요구하니
나는 그런 내 자신이 원망 스럽다.
세상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인지
더욱 죄악이 넘친다.
나 같은 사람은
어디서 정당할 권리조차
하소연할 곳이 하나도 없다.
정당한 권리를 하소연하면
세상은 그를 생매장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