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청원경찰 대직에 희망을 걸다
더 이상 있을 곳이 아닌 걸
정부 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신분의 방호원에
도전하다가 낙방되어
아파트 보안요원으로
어쩔 수 없이 근무했다.
그렇게 순탄했던
은행 청원경찰 대직을 포기했다.
아파트 보안요원의 경비업체,
근무자들을 옥죄는 듯
현장 관리자가
1주일마다 늘 찾아왔다.
쳐다만 봐도 지겨울 정도로.
아파트 관리소장의 입맛에 맞추려고,
새로 편성된 보안요원들이
자신이 보기에 불안해 보였다.
보안팀장이 대신하여
내게 잘못한 것을 사과했다.
그러나
경비업체의 현장 관리자는 뻔뻔했다.
사소한 실수를 바로 잡아주어
반성을 위한 시간을 줘야 하는데
마음에 더욱 부담감을 주어
시말서를 연속으로 쓰는 사고를 내게 했다.
나는 느꼈다.
이런 경비업체는 매우 악질임을,
어제는 동료형님이
내게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경비업체에서
초소에 있는 정수기를 없앤다고
기존 근무자들이 돈들여 설치한 것이니
더 이상 사용하지 말란다.
이제는 타협치 않는다.
은행 청원경찰 대직에 충실하되
빚을 갚으면서도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예수님께 늘 기도하련다.
은행 청원경찰 근무 외에는
내겐 더 이상 자신이 없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가 될 때까지
은행 청원경찰 대직으로서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으면
나로서는
감사의 제목이다.
어릴 적 꿈을 이룬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