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은사
대체근무에서 퇴출당하다
기도로 만든
청원경찰복을 입고
또 다시
은행 청원경찰 대체근무를 지원했다.
해당 은행의 서무팀장과 지점장이
내게 하는 말이
이런 모습으로
다시는 대체근무 지원을 하지 말라했다.
오늘 아침에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승차권을 잃어버릴 뻔 했고,
인터넷 지도가 장애가 왔고,
동네 사람들과 택시 운전기사가
길을 잘못 안내하여
지각을 하고 말았는데,
아내는 가지 말라고 외쳤다.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스마트폰 교통카드가 마비됐다.
시내버스 번호판은 악마의 숫자였다.
조금 전 은행 해당지점에 도착하니
순간적으로 은행 청경 업무가 잊혀졌다.
역에서는
괴문서가 배포된 흔적이 있었고,
열차 승차권 구매도 마비 되었다.
아내가 갑자기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에
하느님의 예언자처럼
하느님의 경고를
내게 크게 외쳤다.
어제 읽은 성경말씀도
내게
하느님의 경고를 전했던 것이다.
나는 그걸 무시했으니
할 말이 매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