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간의 욕구는 미친 짓거리이다
욕구를 없애다
나는 결단했다.
내게 있는
인간 누구나 있는 욕구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인간의 욕구 때문에
내 인생은 망했으니깐,
인간의 욕구는
내게는 더 이상 필요없다.
내가 더 이상 추구할 필요가 없다.
내가 인간의 욕구를 없애면
사교에 빠진 노모는
나를 아들로 인정할터다.
인간의 욕구는
사교에 빠진 노모에게 있어서
인간을 병들게 하는 어리석음이라 했으니
나는 더 이상 욕구를 원치 않는다.
욕구 불충족으로 인한 불만도
합당치 않는 인간의 죄라고 한다.
밤에 잠자는 시간을 없애고
차라리 사색의 시간으로 할까?
아내에게 사랑보단
아내의 마음에 증오심을 심어 놓을까?
사교에 빠진 노모는
나에게 그런 것을 간절히 원한다.
아내의 권유로
나는 헬스장에서 운동한다.
누구나 정상적으로 운동하면
은근히 고단백식이 입에 당김을 느낀다.
오늘 나는 겪었다.
노모는 그걸 미친짓이라 했다.
사교에 빠진 노모는
내가 어릴 적부터 체득한
기독교의 진리를 변질시킨다.
내 마음엔 노모로 인해
변질된 기독교의 진리가 박혔다.
그것으로 인해 난 마음이 늘 괴롭다.
노모의 사교로 인해
내가 품은 기독교 진리가
정말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나는 더 이상
성경책을 진지하게 읽을 수 없다.
노모는 나를 망쳤다.
사교의 사술로서,
기독교 진리로서
참되게 살아가려는 나를 죽였다.
나는 노모를 대신하여
천형을 받을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