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파트에서
대체근무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의 부자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횡포로
결국 자진퇴사를 함으로서
대체근무에 들어갔다.
경비회사의 간부가 내게 부탁했다.
나름대로
일자리를 찾으려고
부지런히 이력서를 보냈다.
합격통보가 된 곳이
지금까지 한 곳이 없었지만,
그래도 기도로 기다리고 있었다.
나랑 친했던 동료들,
나와 함께 근무했던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에서
온갖 고생을 다 하다가
결국 참다 못하여
사직서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그 아파트에서
내가 떠난 이후부터
입주민들의 갑질이 더 많아졌다.
관리사무소에서는 방관을 했다.
대체근무로 온 나에게도
갑질을 보이고 있다.
나는 느낀다.
돈이 아무리 많은 부자면 뭐하냐?
보안요원들의 처지를 모른다.
그런 아파트 때문에
나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다.
전국의 모든 아파트들이 강진으로 붕괴되라고,
솔직히
아파트는 인간소외의 현장이다.
따스한 인간미가 없다.
서로가 나 밖에 모르는 곳,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난다.
나는 아파트는 매우 살기 싫다.
아파트에서
어르신 경비원들에게도
갑질하는 입주민들을 보면
그는 무보수로 경비원으로 일해야 함을 느낀다.
그런 사람들은
무슨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아파트 경비원들을 보면
경찰관처럼 여김으로서
입주민들의 갑질이 조금도 없었다.
경비실은 경비원과 입주민들의
따스한 정이 오가는 곳 이였었다.
어제부터
대체근무가 시작되었다.
나는 3년 근무를 경비회사에 약정했다.
아내는 내게 일을 잘하라고 한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가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