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노모의 고집

노모는 점쟁이의 말만 듣고 따른다

by 김영서

여전한 고집


노모는 고집불통이다.

아내와 나, 예수님의 상의없이

점쟁이의 말만 듣고

함부로 이사를 한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


노모의 고집으로

나는 장이 심히 뒤틀린다.

어제부터 복통에 시달렸다.

하루에 1끼 금식기도로

예수님께 나아간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의 점쟁이 최순실을 두둔하여

심하게 망조가 들어서

나라가 곧 망하게 생겼는데 말이다.


모든 가정의 주인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노모가 점쟁이 말과 사이비 종교 말만 들으니

아내부터 예수님께 기도로 나아갔다.

아내는 며칠 전에 분통을 터뜨렸다.


예수님께서는 응답하셨다.

여러 번 노모에게

이사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도

노모는 예수님의 마음을 뒤집어 놓는다.

여전히 점쟁이를 매우 좋아한다.


내가 어릴 적에

노모는 많은 독서로 인해

신식 사고를 갖고 있다고 해서

나는 나름대로 마음이 놓였다.

그러나 나는 이에 많이 실망했다.

기독교를 배척하는 노모의 구식 사고,

아내와 나를 욕되게 만든다.

이제는
나와 아내는
정말로 하늘 아래서 노모와 살 수 없다.

나는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인 '특무'가 되어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