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일들

상의없이 하는 일은 무섭다

by 김영서

막무가내로 사는 것은


상의없이 하는 일들은

매우 위험한 일임을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두 눈으로 직접 경험했다.

그것이
인생의 족쇄를 채우게 한다는 것을,


지금

노모가 그렇게 한다.

나는
이 때문에 울분에 가득차 있다.

나와 아내, 예수님의 상의없이

위급한 일을 하나 저질렀다.


교회의 담임사관님은
이 상황에 대해 심각히 받아들이셨다.

내가 노모를
예수님의 위로로 이해해야 한다는 거란다.

노모는 솔직히 문제를 숨기고 있는데,

예수님의 도우심이 여전히 없다.


나는 문제를 예수님께 솔직히 다 말한다.

나의 문제에 대해

나는 더 이상 염려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는 데,

나는 노모와 다른 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노모는 윽박지른다.

내가 예수님께 맡기는 것에 대해

내게 늘 폭언과 저주, 욕설, 폭력을 행세한다.

심지어는

예수님에 대해서도 폭언한다.

나는 이럴 때 신앙이 무너진다.


노모의 비위를 맞춰주다가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로

예수님의 부름과 쓰임을 받지 못할까

오늘도
강한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나는
수다쟁이가 아니었다.

말주변이 없어 말도 없었다.

부모의 불화로 인해

내 마음이 심히 병들어서

예수님께도 수다쟁이가 되어 버렸다.


노모가 죽을 때까지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한다.

남들에게 욕을 먹어도

나는 눈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십자가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