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상 인생

미운오리새끼의 아픔과 슬픔

by 김영서

쓸모없는 인생


비참하고 슬프다.

내 인생이

너무나 괴롭고 힘들다.

못난 부모로 인해

내 인생은

정말 죽어야 할 인생이다.


이력서를 수백 통 보냈으나

면접까지 간 회사는

내가 매우 불쌍해서

연락이 온 것이다.

나를 데려다 쓰고 싶은데

나의 마음을 알려고 했던 것이다.


경제한파가 더 사납다.

이혼했다는 내 부모는 아는지,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려는 나와 아내를

더욱 힘들게 만들면서도

하나님이 없다고

막말과 저주와 욕의 총을 매일 쏘아댄다.


나는 이럴 때마다

예수님과 아내에게

내 아픈 마음을 모두 꺼낸다.

심지어는 친구에게 까지,

예수님은 아내를 통해

나의 마음을 읽으시는데다 조용히 위로하신다.


노모는 정신을 매우 사납게 한다.

예수님과 아내와 내가 모르게

이리저리 이사를 자주한다.

이로 인해 이력서를 쓰면

머리가 매우 아프다.

두통약과 콜라를 먹어야 할 정도이다.


아내와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다.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로 일하되,

오두막에서 살면서도

마음껏 행복을 누리고 싶다.

나는 억눌린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아내는 처갓집에 가 있다.

나는 노모 때문에

매일을 눈물로 매 시간을 보낸다.

직장 하나 구하는 게 힘들 때,

노모는 더욱 나를 괴롭혀서

이럴 때는 자살충동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