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명을 위해 나아가다
사명을 향해 간다
전문대학에서
나이어린 학과 동료들처럼
2년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졸업했다.
그러나
학과 동료들의 본이 되어
졸업식 때
모범 예비 사회복지사란 표창장이
내게 주어진 상이었다.
아내와 함께
'특무'라는 구세군 계급장을 달면서도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들과
그녀들의 가족들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치기 위해
종합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에
나는 도전한다.
겪은 인생의 경험들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지 모른다.
아내와 달리
나는 한 직종에서 장기근속을 못했다.
이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를,
그만큼
나는 준사관 인생을 살아간다.
오늘은 서류접수일,
나는 사회적 불의로 인해서도
종합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가 되야 한다.
왜냐하면
은행 청원경찰 대체근무 중
은행 직원들이
내게 따스한 정을 건네주지 않는다.
용역경비회사는 이에 대해 무정하다.
아파트 보안요원 용역 경비회사 역시도
나를 은근히 무시하고 조롱한다.
모든 용역회사들은
정말로 없어져야 할 회사이다.
용역 근로자들의 처우를 비참케 한다.
이를 성서의 관점에서는 죄악이다.
용역 근로자들의 인권조차도 무시한다.
그런 연고로
누가 말했다.
용역 근로자들은 현대판 노예란다.
나도 인정하는 말이다.
이제부터
나는 사회복지사로 살아간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할 사명을 위해서도
나는 오늘 힘차게 뛰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