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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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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Feb 18. 2017

이루지 못한 꿈으로

과거의 한맺힘이 상처가 되다

넋두리


내 나이 40살,

인생의 후반전이 된지

벌써 최근이 되었다.

넋두리를 안하려 해도

마음에 맹독을 먹은 상태이다.


정말 잘 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에

나는 무술수련에 열심냈다.

남들보다 더 열심낸 것은

관공서나 은행의 정규직 청원경찰을 꿈꿨다.

꿈을 갉아먹혔다.

부모와 동생, 친척들의 편견과 오해로 인해,

심지어는 그들의 폭언으로 인해서도,


중학생 시절에

내게 다시 꿈이 생겼다.

중등학교 역사 교사의 꿈이었다.

나는 역사과목을 매우 좋아했다.

그런데 가족과 친척들의 그 만행으로

중등학교 역사교사의 꿈도

유리판이 되었고

바로 산산히 부서지고 깨졌다.


이제

나는 꿈이 없다.

예수님이 주신 일인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사관)이

나의 유일한 희망이다.

베트남 아내도 이에 동참한다고 했다.

예수님을 모르는 가족과 친척들이

또 다시

만행과  훼방을 한다.


요즘 묘하게

나는 복통과 두통, 흉통에 시달린다.

이력서를 접수해도 취업조차 안된다.

보안요원 대직을 해도

경제적으로 늘 궁핍하다.

베트남 아내는 이에 안타까워 한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친척들은

나의 이 상황을 알지 못하면서도

나와 아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예수님의 주신 일을 함에 있어

어떤 사람들도 덩달아서

만행과 훼방을 놓는다.

그것이 허공의 꿈이라고

심하게 막말을 한다.

자신들은

나처럼 삶의 고통과 아픔을 겪지 않아

나의 이 마음을 전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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