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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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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Feb 20. 2017

생일날

시간이 빨리 흐른다

생일


오늘이 생일이다.

내 인생의 후반전은

베트남에서

아내를 만나면서 부터

33살 때 이미 시작되었다.


아내도 매우 놀랜다.

시간이 빨리 흘러감을,

교회에서는

담임사관님의 전근소식이 들렸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


내 나이 40대에는

꼭 이루어야 할 일이 있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사관)가 되는 것,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이다.


교회에서

새로 부임하시는 담임사관님께

그 일을 기도 부탁하면서도

예수님께서 그 사관님을 통해 이루시도록

간절히 요청해야 겠다.


아내와 함께

어제는 자비량 사역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했다.

아내는 알겠다고 말했는데

나의 직장문제가 골치 아픈 일이다.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려고

오늘도 새벽 미명에

눈물의 기도로

하느님께 간절히 나아간다.

아내도 이에 기도를 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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