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고요 속에서

나이 지긋하신 경비원들과 함께

by 김영서

경비실에서


오늘은

중류층들이 사는 아파트에서

나는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대직근무에 있다.

내 나이 40대의 시작을 알렸다.


입주민들이 느낀다.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보다도

앳되 보이는 경비원이 있다고,

나는 대체근무자에 불과할 뿐이다.


평균적으로

나이 60대에 경험할 일거리를

나는 벌써부터 경험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대우조선해양에서의

청원경찰 근무경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