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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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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Mar 01. 2017

아파트의 고요 속에서

나이 지긋하신 경비원들과 함께

경비실에서


오늘은

중류층들이 사는 아파트에서

나는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대직근무에 있다.

내 나이 40대의 시작을 알렸다.


입주민들이 느낀다.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보다

앳되 보이는 경비원이 있다고,

나는 대체근무자에 불과할 뿐이다.


평균적으로

나이 60대에 경험할 일거리를

나는 벌써부터 경험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대우조선해양에서의

청원경찰 근무경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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