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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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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Mar 17. 2017

계약직 직원

정규직 일거리가 사라진다

계약직 일거리


취업시장이 씁쓸하다.

정규직 일거리는 사라지고,

계약직 일거리는 많이 생겨나서

이제는 말이지

정년퇴직을 보장할 수 없다.

평생 직업으로 살아야 하는 때다.


그  때문에

파견회사와 용역회사가

파리가 되어

원청회사에 들썩 거린다.

누구나 그런 회사에서 일하면

사랑과 결혼, 출산, 자녀양육은 포기해야 한다.


관공서 및 은행의 청원경찰,

이제는 경비용역회사에 채용된

용역 경비원의 신분이다.

말은 계약직이지만

실제로는

파리목숨보다도 못한 처사이다.


매우 끔직한 일이다.

현대인의 가치가

봉건 사회의 노예보다 못하다.

자신의 실력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니

종말의 때라는 것을

성서는 이미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직업은 계약직이 될 것 같다.

종교의 성직자 마저도,

직업군인은 말하지 않아도

이미 계약직이 된 지 오래다.

제때 진급 못하면 바로 전역(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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