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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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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Mar 19. 2017

인생의 네비게이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예수님의 쓰임을 받고자


나와 아내는

받은 사랑과 사명 때문에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평생을 함께 하고자

오늘도 간절한 기도를 예수님께 드린다.

기도 후에

새로 부임하신 담임 사관님께

이에 대해서 늘 상의를 드리는데

준비의 진행이 매우 어렵고,

그것은 쉬운 게 아니라고 하신다.


아내는 이미 눈치챘다.

내게 늘 하는 말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빈틈없이 잘해야

그게 이루어 진다고 말한다.

예수님을 모르는 나의 가정환경이

나를 또 다시 울컥 거리게 한다.

요즘 새벽 때 마다

나는 눈만 뜨면 이를 위해

예수님께 늘 기도 바친다.


나의 가정환경이

예수님을 아는 환경이라면

기도는 이미 벌써 응답 되었다.

내 나이 50대가 되기 전에

꼭 이루어져야 하는 소원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나와 아내는 준비기도 더 많이 드려야 한다.

구세군의 상황이 점점 힘들어 지는데,

예수님께 눈물로 정말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 내게 말한다.

신학 대학원까지 공부해서 준비하라고,

또는

어떤 이는 내게 말한다.

현재 상황에서

인내하며 기도하면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의 꿈이 응답된다고.

나는 정말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여기서 정말 포기를 해야하는가?


내 친척 중에서

구세군 사관이 있다면

나와 아내는

당장 이라도

급히

그가 목회 중인 구세군 교회로 찾아가서

거기서 신앙생활을 잘 해두면서도

직장에도 충실히 하면서도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가 되도록

훈련과정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만이 잘 아신다.

나와 아내의 모든 것 까지,

이를 위해 돕는 손길이 있을 것이다.

나는 정말 알 수 없으나,

언젠가

그가 예수님의 마음으로서

구세군 본부에 청원할 것이다.

나와 아내는

예수님의 도우심을 조용히 기다린다.

그것이 나와 아내의 할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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