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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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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Aug 14. 2017

끈질긴 학대

출생 시부터 지금까지

끈질긴 학대


노모는 학대 뿐이다.

나를 그렇게 못 잡아먹어

늘 안달을 부린다.

내 나이 40살이 되어서도

노모의 학대는 끈질기다.


노모는 정말 모른다.

나를 호구로 만들고 있음을,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거리가 됨을

노모의 학대로 인해

내 마음 속엔 아픔과 분노가 쌓인 지 오래다.


최근부터

나는 하느님께 매일 용서기도를 드린다.

나는 노모를 내가 용서할 수 없기에,

내가 직접 용서해 주면

노모의 학대는 또 다시 이어질터이니깐.


노모의 학대로 인해

나는 사회 부적응자가 되었다.

장애아닌 장애로 살아가는 것이다.

노모는 그것도 모르고

나를 더욱 학대를 하고 있다.


노모의 학대로 인해

나는 늘 마음이 괴롭다.

한숨이 허파 속에 들어가 있다.

정상적인 호흡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거친 한숨이 나온다.


노모는 무덤 속에 누울 때까지

나를 계속해서 학대 뿐이다.

정말 내가 울분으로 먼저 저 세상으로 간다면

노모는 어찌하려고 하는가?

노모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교회회식에서 교회의 식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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