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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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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Aug 14. 2017

인생행로의 확고함

버벅거리는 인생은 끝내라!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다


부모의 잦은 불화와 학대가

나의 인생을 망쳤다.

나의 마음의 품은 뜻을 버리게 했다.

나를

자신의 친자녀가 아닌

단지 호구로 여겼을 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원치 않게 다양한 직종에서

이가 먹어도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상이군경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

예수님께서 직접 나를 보내셨다.

장기근무를 보장할터니

나와 아내를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

하느님의 부름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상이군경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

남들은

거기서 근무하는 것에

왜 바보가 되어 일하느냐고 따진다.

거기보다 더 좋은 직장에 일해야 한다고,

하느님의 마음은 그게 아닌 걸.

나를 뜻이 있어서 보내신 것이다.


용역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모함을 늘 당한 것과

많은 고통과 아픔 속에서

인간대우를 못 받고 일했던 나,

하느님은 나를 빼내셨다.

용역 경비원으로 더 이상 일하지 말라고.

상이군경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서

무너진 나를 일으켜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상이군경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

사회복지 마인드가 향기가 되어 날린다.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만 있으면

장기근무는 가능하다고 했다.

하느님이 사회복지로 나를 이끄심이 보인다.

아내와 나는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

곧 하느님의 부름을 받게 될 것이다.


경비.보안직종에서 일하지 말라고

하느님은 내게 늘 경고하셨다.

발바닥이 은근히 뜨거워지고

며칠 뒤면

발바닥이 펑크난 타이어가 되는 것,

입초근무 불가능한 상태이다.

경비.보안직종으로 인한 후유증이다.


하느님의 일하심이

상이군경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서

집중있게 일하다 보니 보인다.

하느님이

거기서

나의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보장하신다고

나와 아내에게 약속하셨다.

더 이상의 머뭇거림은 없다.

더 이상의 실패도 없다.


경비.보안직종으로 인한 발바닥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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