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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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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Oct 11. 2018

교회에서의 저녁시간

예배를 드리다

수요예배


나는 어느 때부터

수요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직장의 간절함으로 인했던 걸로

수요예배를 통해 나는 그분의 힘을 얻는다.


수요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집에는 힘겨운 불상사가 생긴다.

성경책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

기도를 드려도 응답이 안되거나 늦어진다.


나는 이제는 격주로 간다.

격일제 근무로 인해서

한 주는 자세하게 성경책을 읽는다.

성경책을 읽으면 나는 그분의 위로를 받는다.


수요예배를 위해 교회에 가면

지인을 위한 기도제목을 갖고 간다.

지인이 그분의 축복으로 살아가도록,

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도 한다.


내가 신앙심이 없었을 때에는

수요예배가 뭔지도 몰랐다.

왜 수요예배 때 교회에 가는 지도 몰랐다.

그 때엔 성경책이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 이었다.


★2013년 어느 초가을 수요일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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