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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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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Oct 12. 2018

올바른 언어생활의 무지

욕설과 폭언, 저주의 위험

제대로 말하요


노모여!

올해 2018년,
내 나이가 41살까지도

왜 그리 나에게 거친 말을 하요?

내게 늘 항상

욕과 저주, 폭언을 하면

내 마음은 어찌 되겠소?


당신 때문에
베트남에서 온 나를 사랑하는 처자가

당신의 거친 말 한마디로 인해

내가 바보 다 되었고,

나와 이혼해서
한국을 영원히 떠난다고 말했다오.


당신은 나 때문에
사는 게 매우 짜증나고,
매우 힘들다고 말하겠으나

나는 인격이 없는 줄 아오?

나는 당신의 말 때문에

마음에 큰 병과 아픔을 얻었소.

그럴 바엔 나를 왜 자식 삼았소?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골목에
내가 매우 울게 내버려 두시지.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직장생활을

당신의 남편이란 놈팽이와

마음의 문둥병에 걸린

그의 형제들,

당신의 자매들과 함께

왜 막고 반대한 것을 정말 모르고

내가 약 잘못 먹어 자폐증 걸린 거라고 하오?

아주 망가진 내 인생 어찌 할꺼오?


당신의 말 한마디,

베트남에서 온 처자가

그대로 배우고 따라 말하오.

당신의 욕과 저주, 폭언, 욕설이

베트남 처자도 똑같소.

내가 베트남 처자와 행복하게 사는 것

나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소.

당신이 베트남 처자의 인생도 망쳐놨으니,


당신은 도덕적으로 그렇게 완벽하오?

내가 따르는 하나님이

당신의 그런 모습에 대해 이해한다오?

나 역시 도덕적으로 완벽치 못한데,

당신이 그렇게 잘났으면

내가 따르는 하나님에게

멱살을 세게 잡고,
몽댕이로 세게 때리고,

욕과 저주, 폭언을 마음껏 하시구려.


그 후에

당신에게 뭔 일이 생겨도

나는 절대로 관여치 않을터니

나와 베트남 처자에게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몽댕이로 세게 때리고,
계속

욕과 저주, 폭언을 마음껏 하시구려.


당신은 참으로 대단소.

욕과 저주, 폭언을 해도

삶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니

나와 베트남 처자가

당신 말대로
세상서 듸져 썩 꺼져 주면

아무도 조문하러 올 사람이 없을꺼오.

당신은 쌤통이고 잘 죽었다고 말하시오.

그 때 지옥에서 만나서

지옥에선
당신이 받을 벌이

나와 베트남 처자보다도 많을 거오.

그 때 내게 울면서 후회하지 마오.

알겠소?모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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