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 풀다
내게는 한이 맺히는 일이 있다.
아무도 이를 진심으로 이해 못한다.
오직 아내 만이 예수님 다음으로 이해를 한다.
한국에서 살아온 경험이 아닌
예수님께서 주신 매우 빠른 눈치로 알아낸다.
가정의 불화로 인해
나는 현역병으로 군복무 대신에
육군 보충역(공익근무요원)으로서
28개월 간 국가의 부름을 받았었다.
그 와중에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게 배웠었다.
그 이후
나는 직장생활을 하려 해도 안된다.
아르바이트를 해도 장기근무가 안된다.
결국에는
나는 용역 경비원에 도전하여
여전히 근무 중에 있다.
언젠가는 일근제 근무를 하되
관공서의 무기계약직 보안요원이나
해당 관공서에서 청원경찰이라고 불릴 것으로,
나는 기도로 만든 청원경찰 제복을 입고 일하련다.
그 때에는 관공서에서 정년퇴직 및 촉탁직까지.
인생의 후배들에게 말해주련다.
"꿈을 잃지 말고 그 날이 오기를 꿈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