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속에서

삶의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다

by 김영서

성체조배실에서


천주교 기도원에 있는 성체조배실에서

난 열심있는 천주교인이 아니나

예수님께 삶의 고민들을 침묵으로 털어놓았다.

아내와 내가 가야할 사명에 대해

예수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렸다.


예수님이 침묵 중에 말씀하셨다.

아내와 내가 삶에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이제는 사명의 길을 가야한다고

꿈을 통해서 보여 주셨다.

아내와 나의 고민 전부를 안다고 하셨다.


나라가 경제불황으로 힘들 때

나와 아내에 대한 소명이

더 뚜렷하고 간절하다고 말씀하신다.

순종으로 나아갈려고

기도와 성경말씀으로 매일 준비한다.


며칠 전에

나는 중고 전공서적을 구입했다.

대학 전공교수가 공부와 강의했던 책이다.

나는 거기다 지식의 살을 합친다.

나는 이미 전공지식을 까먹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시작한다.

전공서적으로 열정의 모닥불을 태운다.

아내와 함께 전공지식을 나눈다.

아내는 침묵 속에서 전공지식을 받는다.

사명의 삶이 다시 살린다.


전공서적과 성경책, 준비기도가 삼위일체다.

이 세 가지는 예수님의 능력이다.

나와 아내는 그것을 믿고 나아간다.

사명의 날이 언제 다가올 지는 모르나

곧 다가올 것임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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