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원kyung Mar 27. 2017

남편그린 아내쓴 지난날의 육아

140119 눈물 머금어



육아는 참 고되지만 때로는 신비 롭다   

그 신비가 말로만 듣던 아름다움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순간인데 아이의 평온과 방안에 내리 쬐는 햇살 하나로

우리의 공간이 그림이 되어가는 순간이 있다     

출산한지 두달여 후 부스스한 나의 모습을 아이와 함께 셀카를 찍어 그에게 전송해 본다   

남편은 한잔 하고 들어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본 우리 둘의 모습에 눈물이 글썽였다고 하는데 …  

뭐 잘못 한거 있었~쑤 ?? ^^;;    

아마도 처음 겪어보는 육아의 순간에 대한 동지애 였을까

-    

매 순간 열심히 임했던 그 때   

이렇게 그림으로 우리를 남겨 주었기에 짧은 글귀와 함께  

다시금 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본다 



<지난날의 육아 pag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