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빚은 도자기들
코펜하겐의 Østerbro 에 있는 Kulki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5회의 공방 수업을 받고 만들어낸 그릇들이다.
파스타 접시, 밥그릇 둘, 국그릇 하나, 그리고 커피잔.
피스타치오 색 그릇은 물레로 만든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손으로 빚은 것들이다.
세라믹 초보치고는 제법 그럴듯하고, 스스로 보기에도 꽤 마음에 든다.
총 다섯 번의 수업 동안 만든 결과물이다. 수업 한 번에 500 데니시 크로네, 계산해보면 그릇 하나당 대략 500 크로네, 우리 돈으로는 십만 원이 조금 넘는다.
비싸다면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 값지다.
그 안에는 내 손길과 정성, 집중의 시간과 작은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시 취직을 하게되면, 그 다음 단계를 배우고 싶다.
지금으로서는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