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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탕 Oct 25. 2023

오늘의 나

모자는 내 친구다.

옷을 좋아한다. 그런데 미니멀리스트가 됐다.

없는 옷 몇 가지로 돌려 입기를 하고 있다.

나는 재택근무를 하다가 최근에 작업실을 구했다.

나도 이제 출퇴근러가 된 것이다! 매일 집에서 잠옷이나 츄리닝만 입었는데...

옷을 입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게 보인다.

모자, 양말, 체크무늬, 배낭, 운동화등등


모자는 내 친구다.

사실은 머리 안 감은 날 우정을 요구하지만 모자 없는 삶은 너무 외롭다.

 


2019년 가을에.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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