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owisever
라이킷 88 댓글 2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매력있는 사람 특징

이상하게 매력있는 사람들

by 세비지 Jan 08. 2025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들

이상하게 눈길이 가고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다. 외모가 뛰어나거나 다정하다거나 그런 것과는 별개로, 그 사람 자체에 매료되는 경우가 있다. 어제 친구와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가 공통적으로 내린 결론은 '자기 것이 있는 사람'이었다.



취향

나이가 들며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형성한다. 이는 경험, 문화, 그리고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취향은 곧 의견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며, 이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결정짓는다. 취향이 분명한 사람은 대화에서도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는 상호 간의 이해를 돕는다. 반면, 취향이 불분명한 사람은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렵고, 때로는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어, 함께 저녁 식사 메뉴를 고를 때 "아무거나"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렵다. 반면, "삼겹살 어때?"라고 물었을 때 "냄새가 밸 것 같으니 차라리 족발은 어때?"라고 제안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원활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왜 취향이 가진 사람은 매력적일까?

왜 우리는 취향이 뚜렷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걸까? 이는 그 사람이 충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취향이 있다는 것은 곧 의견이 있다는 뜻이다. 의견이 있으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의견이 견고하면 타인의 취향도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사소해 보이는 주제일지라도 그 사람만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이런 의견을 분명하게 전개하는 모습이 어쩌면 똑똑해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 사람을 통해 나의 시야를 확장하고 싶다(성장하고 싶다)라는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 아닐까



주체성에 대해서

이에 이어 더 나아간 대화에서 취향을 넘어 '주체성'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주체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진다. 이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타인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을 포함한다. 주체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 사람의 아우라를 형성한다. 이는 타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된다.


결론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 판 위의 폰에서 킹이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스스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사람들, 나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아닐까


브런치 글 이미지 1


매거진의 이전글 자아가 비대할 수록 성장은 멈춘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