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마지막으로 숙면을 취해본 기억이 언제인가?
나는 잠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짓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수면베개, 안대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일찍 자보려고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방에 누워있으면 잡생각들이 너무 많이 떠오르고 결국 새벽이 되어서 겨우 잠에 든다.
그러다 보니 다음날 아침에 찌뿌둥하게 일어나는 일은 다반사였다.
불면증까지 겪으며 결코 약은 먹지 않고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하나로 방법을 찾아왔다.
이것저것 나에게 다 테스트를 해보았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을 공유해보려 한다.
우리가 밤에 잠을 잘 때보다는 낮잠을 잘 때가 잠에 더 쉽게 들었던 경험을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힌트는 이 경험에 있다.
우리는 낮잠을 꼭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자도 되고 안 자도 된다는 마음이다.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일 때, 내가 불안하지 않은 상태일 때 잠이 잘 든다.
이와는 반대로 밤에는 꼭 자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안 자면 피곤하고 못 일어날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요해진 방은 아무런 자극을 나에게 주지 않기에 그동안 눌러왔던 나의 무의식들이, 스트레스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를 회피하고자, 또는 하루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보상해 주고자 휴대폰을 보며 '쉬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의 뇌 입장에서는 절대 쉬는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도파민을 생성하고 높아진 도파민 수치를 낮추느라 일을 다시 하고 있는 것이다.
'쉰다'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뇌가 일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쉬는 상태이다.
이를 토대로 어떻게 해야 숙면을 100%로 할 수 있는지 방법을 공유해본다.
->이게 사실 제일 어렵다. 이미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휴대폰을 보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크린타임에서 다운타임을 설정해서 앱을 제한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명상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명상의 핵심은 '알아차림'이기에 심호흡을 하면서 바람이 들어올 때, 나갈 때 스쳐 지나가는 그 감 감에만 집중을 해본다면 그게 명상이다. 내가 나의 호흡을 알아차리고 있기 때문이다.
명상을 하며 여러 잡생각들이 들 수 있다. 그것도 괜찮다. 그저 내가 이런 잡생각이 드는구나 '알아차림'하면 된다. 그렇게 흘려보내면 된다.
(명상이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다. 생각보다 내가 잡생각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낙담하지 말고 1분, 3분, 5분 이렇게 조금씩 집중하는 시간을 느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나에게 있었던 일을 통해서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고, 감정을 느꼈는지 짧게 쓰는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 일기를 쓸 일이 정말 없다. 그리고 처음에는 뭐라고 써야 할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나도 1년 전쯤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매일 쓰기로 마음먹었지만 한동안은 한 달에 한 번도 겨우 썼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것도 습관이 되면 쓰는 것이 수월해지기에 일기를 써보자.
나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써내려 가며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걱정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
1)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것
2) 그때 나의 감정은 무슨 감정이었나? (긍정/부정 -> 행복, 설렘, 불쾌, 괴로움 등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보기)
그럼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나는 싱잉볼 명상음악을 틀고 누워서 심호흡을 하다 보면 5분도 되지 않아 잠에 든다. 그리고 다음날 정말 개운한 상태로 일어난다. 말 그대로 '숙면'을 한다.
나의 하루는 최고의 상태로 시작하기에 다른 날에 비해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활력이 넘친다.
삶이 피곤하고 괴로울 때는 잘 먹고 잘 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잘 먹는 건 어렵지 않은데 잘 자는 것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방법을 알았으니, 한번 실천해 보기를 추천한다.
어제보다는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사진출처: 모든 커버사진은 직접 촬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