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차대전 박물관을 방문했다.
"우리는 신념이 있습니다. 훗날 우리 후손이 바로 지금 20세기 중반에 선한 사람들이 서로 단합하고, 일하고, 싸워서 무지, 독선, 노예 그리고 전쟁의 힘을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 대통령
루즈벨트 대통령은 전쟁 중에 대통령직을 하다가 과로로 사망한다. 그가 한 행동이나 말을 보면 지도자의 책임을 다한 참 지도자 중 한명 같다.
Band of Brothers,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에서 봤던 친숙한 것들이 많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사용 되었던 보트.
여기 박물관 안 식당은 가격이 살짝 비쌌지만 맛이 뛰어났다. 음미하며 먹었다.
잠수함의 활약상. 일본 제국군의 군수 물자 격침은 90%가 잠수함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22%라는 가장 많은 사상자자 율이 나온 부대이기도 했다. 5명 중에 1명이 죽은 셈.
호프는 코미디언인데 자기 팀들을 이끌고 위문 공연을 다녔다. 대단한 인물.
미국의 참전 전에 있었던 분열된 전쟁 찬반으로 나뉜 여론.
전쟁 찬반에 대해 반반으로 나뉜 여론이 진주만 습격이후 과반수가 찬성으로 돌아선다.
미국이 내건 4가지 자유를 위한 싸움 - 말할 자유, 종교의 자유, 원하는 것으로 부터의 자유, 공포로부터의 자유
이탈리아와 독일 과의 전쟁 중 미정부는 수천명의 이탈리아인과 독일인을 격리하기는 했지만 대다수의 이탈리아와 독일인의 이민자들은 그들의 애국심에 대해 의심을 받지 않았다. 많은 수의 이탈리아와 독일계 후손들이 전쟁에 참여해 이탈리아와 독일에 대항해 싸웠고 그 중에는 아이젠하워 장군이나 니미츠 제독 (태평양 해전의 주역), 그리고 존 병장 같은 전쟁 영웅들이 있었다. 이러한 이탈리아/독일계 이민자들과 일본계 이민자들의 차별적인 방식은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방문했던 만자나 수용소가 떠올라 상념에 잠기게 되었다.
그렇게 박물관을 나와서 좋은 호텔 식당으로 향한다.
뉴올리언스는 역시 굴. 생으로 먹고.
튀겨도 먹고.
양념 올려서 구워서도 먹고.
스프에 넣어서도 먹고. 참 맛있었다.
또 다시 온 강가. 올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안개가 없으니 더 화려한 느낌.
이민자들을 위한 조각상
애용했던 전차.
오늘은 공동 묘지로 가본다.
한동안 그렇게 구경하다 내 무덤은 어떨까를 생각하며 빠져 나온다.
지나가다 거리에 본 시카고 불스 클럽. 닫은지는 오래되 보인다.
뉴올리언스 뒷골목. 낮이지만 좀 쫄린다. 서부의 오클랜드 느낌난다.
2차 대전 박물관을 전날 다 보지 못해서 다시 왔다. 그 다음날 다시 오면 입장료 할인이 있다. 여기는 바스토뉴 포위전에 대한 기념관. Band of Brothers에 한 에피소드가 여기 이야기이다. 겨울에 전쟁 물자가 없어 정말 추위로 고생한 얘기들이 나온다.
역사상 어떤 전쟁도 이만큼 작위적인 억압과 독재에 대항해서 인간의 권리와 개인의 자유를 위해 싸운 적이 없었다. - 아이젠하워 장군이 아들 존에게 쓴 편지. 아까도 나왔지만 아이젠하워 장군은 독일계였고 2차 대전의 영웅으로 많은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주택가에 숨어있는 치킨 맛집을 찾아갔다. 너무 맛있다.
Willie Mae's Scotch House
https://goo.gl/maps/32QZX758iaeb1yVm7
주택가에 있어서 숙소로 가는 캠핑카 공원으로 돌아갈 전차를 타기 위해 걷는 밤길. 산책로가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