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상을 차리는 이유

아침밥상 조금 쉽고 빠르기 차리기

by 소행성 쌔비Savvy



어떻게 매일 아침을 차려 먹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습관이 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 밥상에는 간단한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1. 밥은 먹을 때마다 새로 지어서 먹는다.
2. 반찬은 원래 담겨진 그릇 그대로 내지 않고 반드시 덜어먹는다(반찬을 덜을 때만 사용하는 나무 젓가락도 따로 사용)
3. 같은 반찬이 서너 번 나와도 불만을 갖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
4. 쌈채소를 반드시 올린다.
5. 계란이든 생선이든 단백질 반찬도 빼먹지 않는다.
6. 반찬은 일주일에 한두번 몰아서 해두고 번갈아 가며 먹고 국도 한번 끓여 두세 번 먹는다.

그리하여 대체로 갓지은 밥과 두 종류의 나물, 김치, 국, 생선이나 계란으로 밥상을 차립니다.

아침을 차리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전날 씻어서 불려둔 쌀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현미, 일반 압력밥솥사용, 뜸 들이는 시간까지 대략 15~20분 소요)
2. 밥짓기와 동시에 국의 불을 켠다.
3. 밥과 국이 되는 동안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 상을 차린다.
4. 밥이 다되고, 밥에서 압력이 빠지는 동안 생선을 굽거나 계란 후라이를 한다(생선 굽는 시간은 8분)
5. 중간 중간 남편의 도시락을 싸고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릇들도 씻어 설거지 양을 최소화한다(그래도 밥솥이나 후라이팬 등이 나와서 아침 설거지 양이 적진 않습니다).

이렇게하면 아침을 준비하는 데 딱 30분 걸립니다.
물론 먹고 치우면 아침에 고스란히 한 시간을 식사하는 데 써야합니다. 둘이 앉아 라디오를 들을며 밥을 먹는 데 10~15분 이후 설거지에 또 그만큼의 시간이 드니까요. 저희는 식사 후 치우는 일은 언제나남편이 합니다. 남편이 치울 땐 전 출근 준비를 합니다.

습관이 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어쩌면 아침 식사하며 마주보는 10분 15분이 가족의 얼굴을 살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침식사 거르지 마세요. 가족이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아침시간이기도 하니까요.

7/8아침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