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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활 채집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

2022.11.18. 금

by 소행성 쌔비Savvy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소금책>이란 이름으로 저자와의 시간을 갖는다. 소금책은 소행성에서 금요일에 열리는 책 수다의 준말이며 책이 소금과 같은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


11월엔 소행성 글쓰기 워크숍 수료생으로 브런치 대상을 수상하며 저자로 데뷔한 최은숙 작가의 <어떤 호소의 말들>을 중심으로 ‘타인의 안부를 묻는 밤’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인권위 조사관으로서 책의 저자로서 다각도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인간은 존엄의 존재로, 존엄은 내가 타인을, 타인이 나를 그리고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로 설명될 수 있다. “라는 피터 비에리의 말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 가장 많은 혐오와 학대의 표현을 내가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청주와 꼬치 어묵을 준비했는데 어묵탕 5리터를 모두 먹었다.

문영주 선생님은 울외장아찌를 오은서 선생님은 김밥을 들고 오셨다. 매달 뵙는 분들이 생겨 반가움이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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