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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활 채집

새로운 쌀과의 만남과 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2022.12.14. 수

by 소행성 쌔비Savvy

작은 쌀 알이 품종마다 향도 맛도 식감도 쓰임도 다르다는 것에 놀란다.

벼꽃향미의 쌀 십리향은 쌀 봉투를 열자 고소한 밥 향이 올라 나를 살짝 흥분시켰다. 보통 쌀보다 길쭉한 모양도 흥미로웠다. 밥을 하니 윤기가 좔좔 흘렀다. 쌀 알 하나하나 통통하게 살아 식감도 좋았다. 평소 꼬들한 밥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겐 더없이 맞춤한 쌀. 토렴에 적당하다고 하여 누룽지를 끓였는데 역시 누룽지 상태에서도 식감이 살았다. 물론 누룽지를 오래 끓이진 않았다. 이렇게 또 새로운 쌀과 인사를 나눴다.


내가 먹는 쌀의 품종과 도정 날짜를 확인해 보자. 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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