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2. 월
종종 봉사활동을 가는 단체가 있다. 그곳에선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모두 같이 아래 글을 읽는 것으로 기도를 대신한다. 봉사 전에 마음을 다지는 글인데 나를 많이 돌아보게 한다.
<이하 기도 전문>
+ 가난한 이웃은 우리와 같은 형제입니다.
나는 베풀고 그들은 받는다는 마음은 교만입니다.
내 땀과 내가 가진 것들을 기쁘게 형제와 나누려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담장 너머로 먹을 것을 던지는 행위가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내 일처럼 알고 그들의 기쁨과 즐거움도 내 일처럼 알겠습니다.
한발 더 가까이 그들에게 다가가고 한 번이라도 더 그들의 손을 잡기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곳에서 그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가난한 이웃의 불편한 삶과 우리들의 안락한 삶은 같은 나무에 열린 열매입니다.
그들과의 나눔은 우리의 의무이며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그들의 가난은 나를 알리는 도구가 아닙니다.
오늘 한 일은 우리 자신의 베풂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며 우리가 하는 일을 칭찬하는 치장이 아닙니다.
가난한 이웃과 우리 모두에게 구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