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장소엔 조금 일찍 도착하자

0717_낯섦

by 소행성 쌔비Savvy

대체로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그런데 월요일 공연이었다. 그것도 무료 공연. 공연장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 회기로 66 KOCCA콘텐츠문화광장의 스테이지 66. 검색하니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하고 겨우 30분 거리였다.


고래대를 지나니 마치 교외로 나온 기분이 들 정도로 나무가 울창했다. 근처에 과학기술대학 경영대학원도 있었다. 극장에 도착해 티켓 교환을 하려 보니 매우 조용하고 한산했다. 내가 볼 공연의 티켓을 들고 있는 분께 티켓 교환처를 물어 티켓을 받고 낯선 공간을 살폈다. 그 사이 남편은 커피를 사서 들고 왔다.


낯선 곳에 관심이 생길 만큼 일찍 오길 잘했다. 무료공연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공연은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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