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시의 일기>
뮤지컬 혹은 음악극 <제시의 일기>
이 극은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1938년부터 1946년까지 딸 제시의 성장을 기록한 육아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일제 강점기, 전쟁과 피난을 떠올리며 우리가 해왔던 이야기는 언제나 참혹했던 당시의 현실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그 때도 사랑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이 과정에서 난생 처음 엄마 아빠가 된 새내기 부모는 좌충우돌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참혹했던 시대에 일상의 한 장면을 끄집어 냈다는 것만으로도 소재가 참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부부가 육아일기를 같이 썼다는 것도 놀라운데 이 이야기 발견해 따듯한 뮤지컬을 만들었다는 데 박수를 친다. 게다가 육아일기 당시의 어린 제시가 아니라 성장한 제시가 등장해 극을 설명하며 연기해 관객들은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장치였다.
특별한 갈등 없는 이야기, 단순한 무대 세 명의 배우가 만들어 내는 극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을텐데 틈틈히 유머와 코믹을 섞어 영리하게 연출해 보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이 극은 따듯하고 소박한 이야기로 매니아 중심의 대학로 창작 뮤지컬 시장에 관객층을 넓히는 데 한몫을 담당할 것 같다. 아주 영리한 기획의 작품이다.
참 오늘 캐스팅의 임찬민 배우는 실제 임신 중으로 보여 이 극에 대한 느낌이 남다를 것 같았다. 처음엔 설정인줄 알았지 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듯하고 똘망하고 사랑스런 연기는 돋보였다. (By 혜자)
CREATIVE TEAM
총괄 프로듀서 최종혁, 오세혁
책임 프로듀서 이예지
작가 김하진
작곡 음악감독 이진욱
각색 오세혁
연출 조민영
제작 네버엔딩플레이(N.E.P Contents)
출연/ #정민배우 #최우리배우 #임찬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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