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비의 말도 안 되는 창작 음식
홍성에서 루꼴라와 식용꽃을 재배하는 장영윤 농부가 루꼴라 파격할인을 하길래 루꼴라 500g을 샀다. 뭐 해 먹을까 고민하다 간단히 김밥을 싸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장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부터 살폈다.
깻잎지 조림, 아스파라거스, 데친 두릅이 있더라. 이 모든 것을 넣고 김밥을 싸자.
밥은,
별 재료가 없으니 밥을 맛있게 지어야 한다. 표고와 다시마를 찬물에 불리고 그 물을 밥물로 썼다. 불린 표고와 다시마는 잘게 썰었다. 쌀과 다시마, 표고는 소금 살짝 넣고 들기름으로 살짝 볶다 밥물을 붓고 약간의 청주도 넣어 밥을 지었다. 밥이 잘 지어졌고 이 밥에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비벼서 준비한다. 김밥의 핵심은 간이 맞는 맛있는 밥이다.
김밥 재료로,
루꼴라는 씻어서 물을 빼고
아스파라거스는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 넣어 볶았다.
두릅은 데치고
단풍깻잎지 조림은 그대로 넣는다.
루꼴라의 어린 매운맛이 김밥에서 빛을 발하더라. 깻잎지 조림은 적절한 선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깻잎지 조림대신 묵은지나 단무지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새로운 김밥, 정말 맛있다. 심지어 비건이다.
루꼴라는 채소이야기 @vege.story
아스파라거스는 아빠농부딸도농부 @__dpns__
#쌔비_밥상 #집밥 #루꼴라김밥 #김밥 #비건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