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_품위라는 것

매우 사소한 행동이 모여 품위가 된다

by 소행성 쌔비Savvy


노크를 안한 나도 잘못이지만 도대체 왜 연세드신 분들 중엔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는 분들이 많을까?
병원 화장실이 1인용이란 것을 모르고 문을 열었다. 할머니 한 분이 문도 잠그지 않은 채 앉아 계셨다.

당혹스러워 어머! 하며 눈인사를 하고 문을 닫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어르신들이 타신 관광버스가 들어오면 화장실은 그야말로 북새통이 된다. 깔깔낄낄 거리시며 화장실 문을 잠그기는 커녕 닫지도 않으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된다. 이런 광경을 보게 될 때는 정말이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품위, 정말 사소한 행동이 모여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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