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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쉰의 다이어트_11주차 결산, 3.5 감소

체중이 증가해 버린 한주, 2주간의 막 생활의 결과

한동안 오르지 않고 잘 내려가던 체중이 올라왔다. 이유는 너무나 잘 안다. 9, 10주차의 무절제한 식생활이다. 먹는 양이 대단히 늘진 않았지만 일단 2주간 술을 여러 차례 마셨다. 음주시 예전보다 안주를 덜 먹으려 노력했지만 음식 앞에 앉아 있는 절대 시간이 길어져 조심한다고 해도 양이 늘었다. 

술을 마신 다음날엔 탈수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체중이 살짝 내려간다. 그러나 음주 다음 날 저녁이 되면 체중이 늘고 이 체중은 다음 날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이게 바로 다이어트 음주의 문제다. 

나의 체중 기록을 봐도 그 현상을 아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과음 한 다음날 체중을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이후 꾸준히 증가한다. 그리고 잘 내려가지 않는다. 


술은 몸의 밸런스를 깨트리며 음주시엔 아주 자연스럽게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게다가 술과 같이 먹는 음식은 하나같이 짜고 또 짜다. 


식단도 문제였다. 양은 잘 유지하고 있는 듯 하나 염도가 올랐다. 짠 음식을 먹으면 부종이 오고 오래된 부종은 체중 증가로 나타난다. 


아무튼, 잠씨 52키로대까지 내려가던 체중이 54키로 중반대까지 오르는 치욕적인 일이 발생했다. 

이 체중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무너지 시간의 더블의 시간을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다이어트는 진행한다. 

내 목표는 26주, 이제 겨우 11주가 지났을 뿐이다. 

남은 14주 동안 나는 체지방을 4키로 정도 빼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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