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도전의 순기능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건 언제나 상처를 수반한다. 해보지 않는 것, 미지의 것, 그러나 가슴 한 켠 사랑했던 그 무엇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딛는 것.
그것은 용기와 확신을 필요로 하는 움직임이다.
그 도전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험난하다.
정신적인 그리고 신체적인 소모과정이 반드시 뒤따르게 된다.
내 길이 맞나 고민을 다시 하게 되고, 어디까지 왔나 돌아보며 괴로워하게 되며, 누군가의 비판은 반드시 따르므로 매순간 스스로를 다잡아야만 한다.
엄마와 학생이라는 투잡을 뛰는 건 매 순간의 날아오는 화살을 기꺼이 받으면서도 앞으로 나가는 것과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 화살이 꽂힌 자리가 아물고 내것이 되어 성장한다는 뿌듯함도 느껴가는 것이다.
도전은 어쩌면 멘탈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그래서 그 결과가 무엇이 됐든 도전 성공이 아닌 인생 성공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