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이 아니라 다르게 일하고 싶다면 하던 일을 안 하거나, 하지 않던 일을 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일전에 그냥 하던 일을 “원래부터 이렇게 했는데요?”, “열심히 하고 있는 데요”라며 문제의식도 개선의지도 없는 이들에 대한 얘길 한 적이 있다. 이런 이들에게 난 “방법론을 고민합시다”라 하곤 했다.
출처: 애니멀봐
전에도 야생동물을 구조해 돌본 적 있는 이분은 어미 잃은 새끼 너구리 9남매를 돌본다. 아홉 마리에게 우유를 먹이면 2시간이 훌쩍 지난다. 이걸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는데 굶길 수는 없으니 고안한 게 셀프급식기.
조직엔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비효율적이고, 비효율적이지만 개선 없이 반복되고 리소스가 소모되는 일이 수두룩 하다. 앞서 이걸 별 생각 없이 하는 걸 숙련공이라 했고.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개선을 하면 다름이 된다. 일의 본질이나 정확한 문제정의도 중요하나 일상의 성장은 이런 작은 개선이 모여 다름으로 이루어져 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