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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부 Anbu Aug 26. 2018

한 모금 (Stardust)

별의 조각

그해 겨울의 끝에서

하염없이 내리는 수많은 별빛이

나를 조용히 지워버릴 것만 같아.


두 손에 든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한숨 속 숨겨둔 내 작은 별들을 

겨우겨우 꺼내 보았어.

내 불안은 그제서야 별의 조각들이 되었어.


- 그라폴리오: https://www.grafolio.com/sayhelloanbu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yhelloan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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